인생의 긴 여정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으로 딱 한 곳만 더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냐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주저 없이 ‘캐나다’를 얘기 한다고 한다. 광활한 영토와 아름다운 자연, 온화한 날씨 그리고 모든 것이 풍요로운 빨간 머리 앤의 나라 캐나다를 한 번도 못가 본 아쉬움이 항상 버캣리스트 로만 남아 있었는데 25년전 이민 간 처형의 병문안과, 더 이상 부부가 빅토리아의 커다란 저택을 유지하기가 힘이 부쳐 처분하고 밴쿠버로 이주를 준비하니 그 전에 꼭 한번 방문하기 바란다는 집사람 친구의 간곡한 협박(?)에 못이기는 척 우리는 캐나다로 향한다. 여러 차례 우리의 일정을 논의 할 때마다 나이도 있고, 아무리 친한 가족과 친구라고는 하나 무작정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고, 완벽한 인프라가 갖추어진 최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