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펠스피체 정상이 보이지는 않지만 한 100미터정도 남은 것 같다. 경사면이 가슴에 붙어 스틱을 찍는 거보다 로버트의 스틱자국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가야 할 정도이다. 간간히 바위가 보이며 발로 찍어도 계단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곳도 있다. 결국 그만큼 더 위험해진다는 얘긴데... 어떻게든 올라야 가겠지만 .. 2005유럽 2005.09.06
도이치박물관(deutsches-museum) 도이치박물관(deutsches-museum)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박물관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부모들과 함께 수백미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땟목과 통나무배에서부터 스페이스 셔틀까지 인류와 함께 해 온 과학과 기술의 변천사에 독일인이 주역이라는 자부심이 오만데서 팍팍 느.. 2005유럽 2005.08.05
체코 프라하 Ⅲ(바츨라프 광장) <블타바/몰다우 강> <카를교와 프라하 시내> 구 시가지를 지나면서 바츨라프 광장으로 가는 거리... 병건이와 경숙이의 네비게이션이 고장나 돌다 보니 아까 그 자리 바로 옆... 모야!! 그렇지 병건이 따라 댕기는데... 순조로울 리가 있나! 그래도 그 덕에 노천 시장으로 수박도 한쪽씩 먹고 포.. 2005유럽 2005.07.21
체코 프라하 Ⅱ(카를교) 성 미클라슈 교회가 높이 바라다 보이는 번화가 트램역.. 길가에 작은 이태리 식당에 별 기대 없이 음식을 시켰는데... 의외로 피자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고... 잘못하면 프라하의 레스토랑은 바가지를 쓰기 쉽다는데, 싸고 맛있게 먹어 기분이 좋다. 잠시 후 익숙한 맥이 우릴 유혹하지만 지금은 배부.. 2005유럽 2005.07.21
체코 프라하 Ⅰ 당초 일정의 진행에 문제가 생겼다. 알프스 여행을 마친 후에는 ‘동유럽의 로마’에 비견되는 체코의 프라하를 구경하려 했는데... 렌트카 회사에서 동유럽을 가고자 한다면 차를 빌려줄 수 없다는 거다. 아마 그쪽의 러시아 마피아가 서유럽 번호판의 차를 보면 통째로 차를 훔쳐 러시아에 팔아먹는.. 2005유럽 2005.07.21
베르히테스가덴 많은 추억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티롤을 떠나는 날, 유럽인들이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11개 지역의 산악휴양지 'The Classic Mountain Resorts - Best of the Alps'(프랑스의 Chamonix Mont-Blanc; 스위스의 Zermatt, Davos, St. Moritz, Grindelwald; 오스트리아의 St. Anton am Arlberg, Seefeld, Lech Zuers am Arlberg, Kitzbuehel; 이탈리아의 Cortina d'Amp.. 2005유럽 2005.07.21
악삼스 아델스호프 <병건이와 로버트> 올라 올 때는 그래도 리프트라도 태워주더니 내려갈 때는 국물도 없다. 씽씽 스키어들이 스키 타는 한쪽 옆으로 걸어서 내려간다. 해발이 500정도 낮아지니 눈이 습기를 먹어 푹푹 빠진다. 에이스가르트(Eisgrat 2,900)에서 감스가르텐(Gamsgarten 2,600)까지 2Km는 천상 걸어서 가야하고 .. 2005유럽 2005.07.21
스투바이 저녁만찬 우리의 등산루트와 가이드까지 추천한 미카엘과 알렉스가 세필드에서 오고 어른들과 꼬맹이들이 나뉘어 전형적인 티롤풍 만찬이 시작되었다. 오른쪽과 왼쪽에 크고 작은 나이프와 포크가 3개씩 깔리고 하이디 복장의 두 명의 아가씨가 분주히 서빙하는 가운데 여러 종류의 하우스 와인이 .. 2005유럽 2005.07.21
유럽2005/뮌헨에서 인스부르크까지.. 2005. 5. 12 마지막 순간까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숨죽이며 진행해온 세 번째 유럽여행이 우여곡절 끝에 시작되었다. 사무실은 함부로 10일간의 휴가를 언급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으나 5월로 접어들며 기관평가도 끝나고, 창립기념일도 끝나며 태풍의 눈처럼 잠잠한데다가 현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공공.. 2005유럽 200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