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추석입니다

마운차이 2005. 9. 16. 09:48

아침에 출근하려는 뒤통수에

일찍와!

밤도 까고 전 지지는 것도 도와주고 @!#$$%^&*

주문이 많다.

 

동네 여자들은 일 많이 한다고 노동절 출정식 점심까지 마쳤단다...

하기사 여자들 일 거들다 보면

밤 까는 거 정말 힘들다. 다 힘들지....

 

하루 종일 음식 준비하는데... 빈둥거리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 모시고 목욕탕에 다녀오면

하루 가고  

 

새벽에 차례 모시고

4시간 걸려 어른들 계시는 일산에서 가평 산소로 성묘하고

4시간 다시 일산에다 모셔드리고

2-3시간 분당에 다시 올 즈음이면

 

나도 머리가 띵하고

차뒤에서 심심하다 못해 자다가 지친 정우도 띵하고

 

그럼 명절 가는거다...

 

그래도 부모님이 곁에 있으면 다행이지

이국만리 타향에서 명절이라고 부모님 생각하면

더 마음이 쨘- 해 질 거 같다.

 

그래도

마누라도 있고

토끼같은 애도 있으니

 

하기사 애라지만 정우도 이제는 토끼 안같고 새끼늑대 같더만 ㅋㅋㅋ  

 

힘내자고 힘!

'살아가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시작이다!  (0) 2006.08.03
가을의전설/춘천마라톤  (0) 2005.10.26
템포 런  (0) 2005.10.11
춘천마라톤 대비/장거리연습  (0) 2005.10.04
상형문자  (0) 200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