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장을 마치고
느지막히 일어 난 토요일
HM와 BG가 부른다.
이제 대회 2주 약간 무리하기 보다는
파워를 키워야 한다나?
0.5 키로를 2'30" 에 냅다 달리고
0.25 키로를 2'30" 에 쉬면서 달리고를 20회
결국 10키로를 죽도록 뛰고 5키로를 이완하면서 달리고
이쪽저쪽 몸풀고 하여튼 20키로를 뛰는 건데...
무리 안 한다더니 아주 죽여준다.
파워 런이라 힘이 더든다.
그래도 탄천 비행장 한 구석에서
바닥에 돗자리깔고 포장마차에서
계란말이와 막걸리로 마무리 하니 살만하다...
일요일
이틀 연속은 뛰지 말라 했는데...
마음이 바쁘니 병건이가 9시에 부른다.
구미동 출발 복정동도착
BG는 15키로
나는 8키로
0키로 출발점을 찍고 나오는 BG를
늦게 뒤따라가다가 1키로에서 만났다.
나보고 0을 찍고 오라는데... 미쳤냐?
둘이 발맞춰 뛰는데...
10월의 햇살이 만만치 않다.
HM이는 벌써 6시에 일어나 동호회와
하프 기록주를 뛰고 집에 들어가 있다.
다시 9.5키로 지점에서 BG는 구미동
나는 율동공원으로 은근한 오르막이 훈련이 된다.
이래 저래 또 20키로를 넘겼다.
BG는 30키로를 뛴거지...
공원을 한바퀴 돌고
스파밸리에서 찬물에 몸을 푸는데...
근육이 무리했는지... 막 쥐가 날라고 한다.
이제 더이상 무리하게 뛰지 말라고 하고
술도 대회전까지는 피해야하겠다.
월요일 출근하니
출장중에 도착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번호판과
셔츠가 와 있다.
까이 꺼... 해 보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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